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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발생 원인과 주요 증상, 진단 및 치료

by 건강지킴이 안나 2023. 2. 19.

위 식도 역류성 질환은 위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식도 점막도 손상되어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위의 내용물이 위와 식도 사이에서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조임쇠 역할을 하는 괄약근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이런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그 주요 증상과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발생 원인

식후 또는 유문 협착이나 위 내용물 정체, 위액 분비 과다로 위 내용물이 증가하게 되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부리거나 눕는 자세로 인해 위 내용물이 식도 가까이에 위치하게 되면 역류가 일어납니다. 임신이나 비만, 복수 등으로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되거나, 복대 착용, 잦은 기침 등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역류가 잘 일어납니다. 위와 식도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들게 되면 역류가 잘 일어나는데 괄약근의 압력은 대개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 흡연에 의해 감소하게 됩니다. 커피, 박하, 오렌지주스, 초콜릿 등의 음식 또한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위 내용물에 포함된 위산, 음식물, 소화효소 등으로 식도를 자극하면 기침, 통증이 일어나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통증, 출혈, 삼킴 곤란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이다, 콜라 등과 같은 탄산음료나 하부 식도 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는 흡연, 지방이 많은 음식 같은 것들로 인해서도 발생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궤양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바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증상

역류성 식도염의 주요한 증상으로는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이 있습니다. 가슴 쓰림은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올라오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합니다. 이 통증은 날개뼈 사이, 목, 팔 쪽으로 뻗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산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많은 음식을 먹거나, 먹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속이 꽉 찬 느낌과 체한 증상이 나타나며 위산이 역류하기 때문에 잔기침이 생기기도 합니다. 드물게 쉰 목소리가 나타나기도 하고 흉부의 답답한 느낌 또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속 답답함과 쓰림, 소화불량 이외에도 잦은 기침과 성대결절, 천식, 목 이물감과 같은 식도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증상 또한 종종 나타납니다. 위산이 하부뿐만 아니라 상부 까지도 침범할 수 있는데 그것이 목과 기관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잦은 기침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잦은 기침을 동반한다면 호흡기 내과에 방문하셔서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흡기에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위 식도 역류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임을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병할 경우 신물이 올라오며 자꾸 트림이 나오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 속이 뻐근하고 쓰리면서 통증을 동반하고 체한 증상이 있을 경우 내시경 검사를 통해 다른 위장 질환이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 및 치료

위를 검사할 때 대체로 내시경이나 조영술을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주로 내시경을 통한 검사를 하며 조영술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외의 검사로 24시간 위 식도 부위 산도 검사가 있고 식도 내압 검사 등이 있습니다. 내시경으로는 진단이 어렵지만 뚜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를 합니다. 이 검사는 관을 식도에 삽입 후 고정시킨 다음 24시간 동안의 정밀한 산도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검사하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도 검사는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하는데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내시경을 통해 검사를 받습니다. 이 내시경 검진을 통해 다른 위 질환까지 함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받을 경우 취침 전 최소 2시간 동안은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며 침대 머리 부분을 15CM 정도 올려서 잠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꽉 끼는 옷보다 넉넉한 옷을 입고 식후에는 바로 눕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위산분비억제제나 양성자펌프억제제 같은 약제를 투여하거나 내시경 시술을 의료진과 함께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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