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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원인, 주 증상, 예방 관리법

by 건강지킴이 안나 2023. 2. 22.

습진으로도 알려져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낮은 삶의 질에 고통받고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주 증상, 예방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원인

아토피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먼저 아토피 피부염은 가족 내에서 유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의 보호 장벽을 유지하는 것을 돕는 단백질인 필라그린을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포함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된 여러 유전자를 확인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에는 환경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비누, 세제, 거친 화학물질과 같은 자극물에 노출되면 그 상태가 더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이 야기하는 알레르기도 일부 개인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반응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의 면역 체계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자극제와 같은 특정한 유발 요인에 반응하여 피부 염증, 가려움, 붉음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은 수분 손실을 막고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보호 장벽 역할을 하는데 이 장벽이 손상되어 자극제가 피부에 침투할 경우 면역 반응을 유발하며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시하지 못할 요인인 심리적 스트레스는 일부 사람들에게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피부 염증과 가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염증 분자의 방출을 촉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주 증상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입니다. 이 증상은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더욱 심해집니다. 환부를 긁으면 긁을수록 더욱 염증이 생겨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가려운 것을 참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데 아토피의 경우에는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 구조상의 문제도 있습니다. 피부에 가려움증을 느끼고 긁는 행위로 그것이 해소될 때 뇌에서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엔도르핀은 모르핀의 몇 배의 진통효과를 갖고 있고, 그 상황에 노출되면 사람은 엔도르핀에도 중독되게 됩니다. 긁었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으로 인해 이런 고통이 약해지기 때문에 한번 긁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들어지며 자제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참아내기가 더욱 쉽지 않습니다. 계속 긁고 피가 나면서 흉터도 늘어나고 이로 인해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신체부위가 드러나는 곳에 가는 것에 거부감이 생깁니다. 아토피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 피가 딱지가 되고 멎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색소침착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토피 중증 환자의 경우, 병원 치료도 쉽지가 않습니다. 아토피 부위를 세게 긁어대는 바람에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바늘 넣는데 어려움이 있어 남들보다 배로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예방 관리법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입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항상 크림이나 로션 등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보습제는 하루 최소 2번 이상,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건조할 경우 3~5번씩 덧발라 주기도 합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 예를 들어 밀가루, 라면, 햄버거,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의 인스턴트 음식은 아토피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므로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안, 샤워, 목욕 시에는 자극이 약한 비누를 사용하시는 게 좋으며 너무 뜨거운 물로 씻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이 뜨거울수록 그만큼 피부에 자극이 되기 때문입니다. 찬물이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손톱은 항상 짧은 상태를 유지해 주시는 게 좋으며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실내 온도와 습도는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아토피 환자 중 진드기나 먼지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침구류나 가구, 옷 등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또한 관리해야 합니다. 아토피는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아토피가 상당히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피부개선에 도움을 주는 물먹는 습관을 가지며 관리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또한 아토피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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