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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에 걸리는 이유와 나타나는 증상, 예방하는 방법

by 건강지킴이 안나 2023. 3. 1.

오염된 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흔하지만 때때로 심각한 질병인 식중독은 가벼운 불쾌감에서부터 심한 구토와 설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식중독에 걸리는 이유와 나타나는 증상,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에 걸리는 이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흔한 종류의 박테리아에는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대장균, 그리고 리스테리아가 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날고기, 가금류, 계란,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오염된 물이나 이런 음식들과 접촉한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또 다른 원인은 바이러스인데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보툴리누스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누스균에 의해 생성된 독소 또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잘못된 식품 취급 및 준비 절차는 오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음식을 다루기 전에 손을 씻지 않는 것, 음식을 올바른 온도로 요리하지 않는 것, 오랫동안 음식을 실온에 두는 것 등이 있습니다. 한 식품의 박테리아나 다른 오염물질이 직접 또는 표면이나 도구와의 접촉을 통해 다른 식품으로 옮겨질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생닭을 준비하는 데 사용된 도마를 제대로 씻지 않고 채소를 썰기 위해 다시 사용할 때 이 채소들은 닭으로부터 나온 박테리아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수입된 식품은 국내에서 생산된 식품과 동일한 안전 기준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로 생산되고 널리 유통되는 식품은 현지에서 생산되고 소량으로 판매되는 식품보다 오염에 더 취약할 수 있어 식중독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나타나는 증상

식중독은 오염 물질의 종류, 소비량 및 개별 요인에 따라 심각도가 달라질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및 구토는 식중독의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한 후 몇 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구토가 심할 수 있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복통과 경련 또한 식중독의 흔한 증상입니다. 증상은 경미하거나 심각할 수 있으며 복부의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 팽만감, 가스, 설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나 캄필로박터와 같은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 발열을 동반합니다.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도 발열은 발생할 수 있으며, 두통, 몸살, 오한과 같은 다른 증상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 또한 일반적인 증상인데 이는 신체가 감염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는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구토와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어지럼증, 빠른 심장박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속하거나 악화될 경우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하는 방법

식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위생 상태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입니다.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 후나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아기 기저귀를 갈거나 애완동물을 만진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요리 시 사용하는 도구와 기구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생고기와 가금류를 위한 별도의 도마와 기구를 따로 마련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정확한 온도로 조리하게 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습니다. 식품 온도계를 사용하여 고기, 가금류 및 생선이 안전한 온도로 요리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날것이나, 덜 익힌 고기, 가금류, 계란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올바른 온도로 보관하는 것 또한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고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요리하거나 구입한 후 2시간 이내에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남은 음식은 3일에서 4일 이내에 사용하고, 먹기 전에는 꼭 안전한 온도로 다시 데워야 합니다. 한 식품의 박테리아가 다름 식품으로 옮겨질 때 발생하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보관, 준비 및 조리 중에 날고기, 가금류 및 생선을 다른 식품과 분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음식들은 다른 음식들보다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생고기, 가금류, 생선, 계란과 같은 고위험 식품과 살균되지 않은 우유, 치즈를 취급하고 준비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피해야 하며, 노점상이나 뷔페 음식을 먹을 때에도 항상 조심하여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 또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옮길 수 있으니, 먹거나 조리하기 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썩거나 곰팡이가 핀 농산물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소해 보이지만 양호한 위생상태를 유지하는 습관은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가장 큰 열쇠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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