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의 원인과 나타나는 증상, 적절한 치료법

공황 장애란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갑자기 느끼게 되는 불안 장애의 일종입니다. 갑작스러운 초조함, 심한 불안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게 되고, 가슴 뜀, 흉통,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공황장애의 원인과 나타나는 증상,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한 유형으로 인구의 약 2~3%가 살면서 영향을 받습니다. 공황 발작은 공황 장애의 특징이며, 몇 분 동안 지속되는 두려움이나 불편함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황 장애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인들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유전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기분과 불안을 조절하는 뇌 화학물질(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낮은 수준의 신경 전달물질 GABA(감마아미노뷰티르 산)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공황장애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심각한 질병, 이혼 등과 같은 충격적인 경험과 경제적인 어려움, 직업 등과 관련된 스트레스들이 공황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공황 장애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지지의 부족이나 폭력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특정한 환경적 요인들도 영향을 미치며, 알코올과 약물 사용을 포함한 약물 남용은 공황 발작을 유발하거나 이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증상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 심장병, 갑상선 문제, 천식 등과 같은 특정 신체적 건강 상태도 공황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

반복적이고 예상치 못한 공황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는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몇 분 안에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한 사람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보통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공포나 불편한 감정에 의해 일어나게 됩니다. 이는 땀과 심장 떨림 또는 가슴 통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동안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라는 느낌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발작동안 숨이 차거나 숨이 막히는 것처럼 느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증상으로 인해 공포의 감정이 더욱 심화되기도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압박감을 느끼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오한이 오거나 많은 양의 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배탈을 동반하기도 하며 기절할 것처럼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얼얼하거나 저리는 것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공황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이 위의 증상을 모두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만약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고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법

공황장애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로 진행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생활습관의 변화도 권장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기분과 불안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며,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두려움과 불안감을 빠르게 감소시켜 주는 장점이 있지만 효과의 지속성이 떨어지고 습관성이 있어서 정신과 전문의의 감독하에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공황 장애 증상이 호전되게 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7~12개월 정도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하며, 유지기간이 길어질수록 재발률이 낮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종종 사용되는 치료의 한 종류인 인지행동치료(CBT)는 사람들이 불안과 공황 발작의 원인이 되는 부정적인 사고 패턴과 행동을 식별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돕습니다. 이 치료 중에 호흡운동, 이완운동, 통제된 환경에서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상황을 인지하고 교정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자제하고, 금연을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공황 장애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줍니다. 명상, 요가, 마사지와 같은 휴식 활동을 하면서 불안한 요소를 없애고 관리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